심수봉, 김다현에게 직접 사과…“후배 마음에 상처 준 점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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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심수봉, 김다현에게 직접 사과…“후배 마음에 상처 준 점 잘못”

김다현 “직접 통화해 사과·격려와 따뜻한 위로 받아…밝은 모습으로 만나겠다”

[문화복지신문=장종열 기자 jcwntv@naver.com]

가수 심수봉과 김다현을 둘러싼 논란이 당사자 간 직접 통화와 사과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2026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서 심수봉은 자신보다 앞서 공연한 가수를 언급하며 노래와 삶의 경험에 관한 강한 발언을 했다.

이후 앞선 무대의 가수가 김다현으로 알려지면서, 공개된 공연장에서 어린 후배 가수를 향해 지나치게 강한 표현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심수봉은 자신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심수봉은 모두가 함께 즐겨야 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하지 않은 순간에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앞 순서의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알지 못했으며 특정인을 망신주기 위한 의도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며 김다현과 가족, 팬들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다현의 부친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김다현이 자신의 노래 ‘백만송이 장미’를 피아노를 연주하며 불렀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어린 가수가 무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생각하게 됐다는 심경도 밝혔다.

김다현 역시 직접 입장을 전하면서 상황은 화해의 방향으로 움직였다.

김다현은 심수봉과 직접 통화했으며 사과와 함께 격려와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걱정하고 속상해했을 팬들에게 자신은 마음을 잘 추스를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는 뜻을 전했다.

이번 일은 세대가 다른 두 가수가 음악을 바라보는 시선과 무대에서의 발언이 얼마나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동시에 논란 이후 당사자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선배가 자신의 발언을 돌아보며 사과하고 후배가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트로트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가수의 깊은 경험을 담아내는 음악인 동시에 새로운 세대가 자신만의 감성과 해석으로 이어가는 대중문화이기도 하다.

선배의 경험과 후배의 새로운 감성이 서로를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존중 속에서 이어질 때 우리 대중음악의 폭은 더욱 넓어질 수 있다.

무대 위에서 시작된 뜻밖의 논란은 결국 전화 한 통과 직접적인 사과, 그리고 위로로 이어졌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심수봉과 김다현 두 가수가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음악으로 대중과 만나기를 기대한다.

※ 문화복지신문은 문화·예술인의 활동과 대중문화 현장의 소식을 공익적 관점에서 전하며,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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