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서 화려한 귀환… 4년 만에 ‘완전체’ 무대
[문화복지신문 = 장종열 기자jcwntv@naver.com]
전체’ 무대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지인 광화문광장에서 7인 완전체로 복귀하며 ‘BTS 2.0’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전원 군 복무와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뭉친 이들은 21일 오후 8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통해 전 세계 190개국 팬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 세계 190개국 생중계… 블랙앤화이트로 맞춘 ‘압도적 존재감’
이번 공연은 2022년 10월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성사된 완전체 무대다. 멤버들은 블랙앤화이트 콘셉트의 격식 있는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해 한 시간 동안 신곡 8곡과 기존 히트곡 4곡 등 총 12곡을 소화했다.
공연의 포문을 연 곡은 정규 5집 ‘아리랑’의 첫 번째 트랙인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였다. 특히 이 무대에서는 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의 특성에 맞춰 국악인들과 연주자들이 직접 실연에 참여해 한국적 미를 극대화했다.
역사적 공간 광화문서 전한 진심… “다시 만나 울컥해”
멤버들은 공연 중간 토크 시간을 통해 팬들을 향한 그리움과 복귀 소감을 전했다. 리더 RM은 “4년 만에 이렇게 인사드린다”며 입을 뗐고, 진은 “기다려 달라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민 역시 7명이 다시 모인 순간에 대해 “울컥하고 감사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공연 장소로 광화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이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역사적인 공간인 광화문에서 무대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던 우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다.”
부상 투혼과 혁신적 무대 연출… ‘오픈형 큐브’의 묘미
리허설 중 발목 부상을 입은 RM은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무대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RM은 격한 안무 대신 의자에 앉아 랩을 소화하는 등 퍼포먼스를 유연하게 수정하며 멤버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무대 연출 또한 혁신적이었다. ‘오픈형 큐브’ 구조로 설계된 무대는 광화문의 야경과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한 화면에 담아내며 시각적 쾌감을 선사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강렬한 힙합 비트에서 차분한 팝 계열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조명 색상을 레드에서 블루로 바꿔 몰입도를 높였다.
향후 활동 기대감 고조… “자주 찾아뵙겠다”
공연은 빌보드 ‘핫 100’ 1위 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팬들을 향한 위로를 담은 ‘마이크로코스모스(Microcosmos)’로 마무리됐다. 멤버 슈가는 “앞으로 여러분을 훨씬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향후 국내외 투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광화문 공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에 돌입하며, 전 세계 음악 시장에 다시 한번 ‘BTS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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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