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행’ 태극전사, 8년 만의 동계 톱10 탈환 시동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기자]
“팀코리아 파이팅!”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자존심을 건 ‘팀 코리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향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격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수경 선수단장을 비롯해 쇼트트랙 최민정,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등 종목별 간판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빙상 종목 메달 청신호, 판정 기준 극복이 관건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1명, 임원 59명 등 총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특히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빙상 분야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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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 최강 최민정을 필두로 금빛 질주를 노린다. 다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강화된 판정 기준이 최대 변수로 꼽혀,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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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이 최근 사대륙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증명하며 사상 첫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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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경기도청 소속 ‘팀 킴’을 잇는 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지)과 믹스더블 팀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설상·썰매 종목의 도전과 과학적 지원 체계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빙상 외에도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스켈레톤의 정승기가 부상을 딛고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배추보이’ 이상호 역시 8년 만의 메달 탈환에 도전한다.
정부는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례없는 물밑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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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맞춤형 급식: 밀라노 등 3개 지역에 급식지원센터를 분산 설치해 총 3,500식 규모의 한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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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훈련 지원: AI 기반 경기력 분석 시스템과 스포츠 정신의학 전문의를 통한 심리 상담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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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종합지원: 외교부 및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현지 상황실을 운영, 선수단의 안전과 행정 지원을 책임진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빙상의 전통과 설상의 새로운 도전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빛나길 바란다”며 “국민의 응원을 마음에 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내달 6일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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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