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팜, 호주 시장 공략 본격화… 멜버른 로드쇼 성황리 개최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기자 jcwntv@naver.com]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호주 진출을 위해 8월 6일부터 8일까지 멜버른에서 ‘2025 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93건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농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호주 시장을 겨냥해 현지 최대 농업전시회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장이 되었다.
이번 로드쇼는 호주 대표 농업전시회인 ‘미래농업전시회(2025 Future AG)’와 연계해 진행되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스마트팜 기자재, 스마트 축산, 수직농장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10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관을 조성하고, 현지 바이어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K-스마트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수출 상담회에는 현지 바이어 48개사가 참여해 활발한 수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총 93건의 상담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한 전통적인 농업 강국 호주가 정밀농업, 자동화 기술 등 농업 혁신 기술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주 정부는 ‘디지털농업 혁신전략(2021-2030)’을 수립하며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이 호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호주 시장 진입을 위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