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때 이른 초여름 더위”…낮 최고 26도에 강풍·황사 ‘이중고’

Photo of author

By 관리자

“광주·전남, 때 이른 초여름 더위”…낮 최고 26도에 강풍·황사 ‘이중고’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선임기자jcwntv@naver.com]]
갑자기 찾아온 초여름 더위에 광주·전남이 들썩이고 있다. 아침저녁으론 쌀쌀한데, 한낮엔 한여름처럼 더워지는 기온 변화에 시민들은 혼란스럽다. 여기에 강풍과 황사까지 겹치면서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광주·전남은 당분간 구름이 간간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고 전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로 일부 지역은 더위가 느껴질 정도다. 18일도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며 아침 최저 11도 이상으로 예보됐다.
일교차 외에도 주의할 점이 많다. 현재 전남 서해안 도서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광주·전남 전역에서 순간풍속 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 역시 1.0~3.0m의 높은 파고가 일겠다.
여기에 황사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 상공으로 이동 중이며, 광주·전남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PM10) 농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호흡기 질환자 및 노약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발원량과 기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4o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