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로 난리… “국산 백신 6개월이면 개발 가능”
국내 연구진, 신속한 백신 개발 가능성 제시
[문화복지신문= 복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바이오 기업과 연구진들은 국산 백신을 6개월 이내에 개발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백신 개발, 왜 6개월이면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국내 백신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이유로 ▲ 기존 백신 기술의 발전 ▲ RNA 백신 등 신기술 도입 ▲ 정부 및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 등을 꼽는다.
바이오 기업 바이탈의 관계자는 “현재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맞는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며 “이미 기초 연구가 진행 중이고, 임상 시험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백신 경쟁 속 한국의 전략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도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RNA 백신 기술을 활용해 몇 개월 내 임상에 돌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 역시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백신 개발은 안전성과 효과 검증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기간을 단축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신속하지만 안전한 백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산 백신, 실현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 이후에도 대량 생산과 유통 과정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한, 국제 규제 승인 절차를 고려하면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시설 구축, 공급망 확보, 정부의 신속한 승인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6개월 내 개발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 백신이 하루빨리 개발되어 팬데믹 종식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