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선수, 불법 촬영 혐의 인정… 검찰 징역 4년 구형
[문화복지신문= 장종열기자jcwntv@naver.com]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검찰이 기소한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축구선수 황의조(32·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의 공판기일을 16일 열었다.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1심 공판에 출석한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의조에게 검찰은 징역형을 구형했다. 황씨는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오던 첫 재판에서 모든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은 황 선수의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 선수는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바랬다.
황 선수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피해자 측은 아직 합의하지 않은 상태이다.
황 선수 측 변호인은 황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가에 기여한 공적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황의조 선수가 불법 촬영 혐의를 인정하면서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검찰은 엄벌을 주장하고 황 선수 측은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황 선수의 형수는 이미 불법 촬영물을 유포 혐의로 징역 3년이 확정된 상태다.
황의조 선수는 불법 촬영 사건으로 스포츠 스타의 추락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었으며, 법적 책임과 함께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다. 12월 18일에 열리는 선고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이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