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뢰 회복…소통하는 행정”
[문화복지신문= 스포츠] 연임 도전에 나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준비된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축구협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국민과 소통을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정 회장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한 협회의 지식과 자원, 성과와 기회를
공유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축구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7 아시안컵 우승, 2028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세웠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축구 산업의 중심 플랫폼으로 완성하고, 유소년과 지도자, 심판, 의무 트레이너 등 전문 인재의 과학적 육성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또 성공적인 디비전 시스템 완성을 통한 축구 산업 확대도 약속했다.
2013년부터 3회 연속 축구협회장을 맡아온 정 회장은 지난 1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4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은 상태여서 출마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전 해설위원 등과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