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년간 ‘북한 자유의 등불’ 수잔 숄티, 서울서 “Freedom is not Free!” 외쳐
‘Again freedom’ 특별강연, 탈북민 위한 헌신과 노벨평화상 자격 논의 주목
[문화복지신문 = 장종열 기자jcwntv@naver.com]38년간 북한 인권 운동에 헌신해 온 세계적인 인권운동가 수잔 숄티(Suzanne Scholte) 미국 디펜스포럼재단 이사장이 서울을 찾아 “Freedom is not Free!”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며,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증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숄티 이사장은 지난 10월 22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종로구 청계천로 교원투어빌딩 지하 2층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2025 SUZANNE SCHOLTE Again freedom’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담대한 실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북한자유연합(Defense Forum Foundation)과 미국 디펜스포럼재단이 주최하고, 자유북한방송(Free North Korea Radio), (사)북한민주화위원회(CDNK), (사)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 (사)한미우호협회 등의 협력기관이 주관했습니다.
숄티 이사장, 38년간의 헌신 조명
숄티 이사장은 1987년부터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권 개선을 위해 헌신해 온 ‘북한 인권 운동의 대모’로 불립니다.
- Who(누가): 수잔 숄티 미국 디펜스포럼재단 이사장 (서울평화상 수상자)
- What(무엇을): ‘2025 SUZANNE SCHOLTE Again freedom’ 특별강연
- When(언제): 2025년 10월 22일(수) 오후 2시~5시 (3시간)
- Where(어디서):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51-1 교원투어빌딩 지하 2층 교원투어 콘서트홀
- Why(왜):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적 관심 제고 및 연대 강화
- How(어떻게): 38년간의 활동 연혁과 북한 인권 실태를 공유하고, 탈북민 영화 및 다큐멘터리 상영을 병행
이날 강연에서 숄티 이사장은 **”Freedom is not Free!”**라는 구호를 되새기며, 북한 주민이 겪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자유를 위한 대가를 치를 용기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그는 1998년 탈북한 영화인 허 감독이 탈북민들과 함께 우정 출연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 **’도토리’**를 비롯해 한국전쟁 발발 7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전장의 유산’ 등이 상영되는 동안 깊은 감동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채영 감독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를 본 숄티 이사장은 눈시울을 붉히며, 전쟁의 근원이 오직 ‘자신들의 욕심’에 있음을 강조하고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북한 인권의 심각성 및 탈북민의 용기
숄티 이사장은 강연 중 북한 체제하에서 고통받는 주민들의 실상을 상세히 전달하며, 현재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이 5만여 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인용했습니다. 그는 “목숨이 걸린 탈출에도 북한 주민들은 주저하지 않는 정신에 감동한다”며, 탈북민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하고 **”그들을 위한 모든 일에 함께 나서주었으면 감사하겠다”**고 한국어로 인사를 전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숄티 이사장은 38년 동안 북한 인권 운동에 헌신한 활동 연혁이 조명되며, 그가 **’진정한 노벨평화상의 주인’**이 아니냐는 화제가 참석자들 사이에서 논의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08년 제9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했으며, 북한 인권법 제정 등 국제사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연대 호소
강연에 앞서 숄티 이사장은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10월 22일~24일, 더플라자호텔 및 서울광장)에도 참여해 9개국이 연대한 세계적 규모의 북한 인권 개선 활동에 힘을 실었습니다.
-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주요 현황
- 규모: 세계대회 규모, 9개국 참여
- 목적: 북한 탈북민 인권유린에 대한 계몽운동 및 국제적 연대 강화
- 시민 반응: 서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묵과할 수 없다는 심정 표출
전북 전주에 거주하는 김동주 씨(63세)는 “친족 결혼식 참석차 왔다가 행사 소식을 듣고 만행 흔적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숄티 이사장의 이번 방한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환기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수호천사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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