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한오백년’으로 증명한 정통 소리의 힘…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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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홍지윤, ‘한오백년’으로 증명한 정통 소리의 힘… MVP 등극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기자]

가수 홍지윤이 ‘미스트롯 현역가왕3’ 단체 그룹 오디션에서 리더로서 팀을 우승권으로 이끄는 동시에,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피날레를 장식한 ‘한오백년’ 무대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우리 민족의 한(恨)을 소리로 승화시켰다는 극찬을 받으며 마스터와 관객들을 압도했다.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완성형 무대 선보여

홍지윤은 이번 무대에서 팀의 중심이자 방향성을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무대 초반 선보인 ‘뜬소문’에서는 발랄하고 상쾌한 분위기에 맞춘 가벼운 춤사위로 대중성을 확보하며, 정통 소리에만 국한되지 않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한오백년’으로 구현한 민족의 울림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한오백년’이었다. 북소리와 함께 시작된 홍지윤의 소리는 넓은 공연장의 공기를 순식간에 장악했다. 이는 기교를 넘어 가슴 깊은 곳에 쌓인 감정을 토해내는 소리였다는 평이다.

소리의 깊이: 동굴과 폭포 아래서 목이 터지도록 연마한 전통적인 방식의 소리통이 빛을 발했다.

감정적 공감: 조선왕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쌓여온 우리 민족의 서러움을 소리 하나로 전달하며 현장의 관객과 마스터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무대의 장악력: 정적마저 무대의 일부로 만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전문가들 “결승까지 갈 수 있는 가수” 극찬

마스터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정통 트로트의 대가 주현미와 감성 보컬 린, 그리고 냉철한 분석으로 유명한 윤명선 작곡가까지 홍지윤의 무대에 집중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작곡가 윤명선은 “홍지윤은 결승까지 갈 수 있는 가수”라고 단언했다. 이는 단순한 컨디션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홍지윤이 가진 소리의 구조와 지속 가능성, 그리고 무거운 소리의 무게를 끝까지 견뎌낼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문화예술 전문가들은 “이번 무대는 누군가의 취향을 저격한 수준을 넘어, 세월을 견뎌온 소리의 기준을 통과한 무대”라며 “홍지윤은 이미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앞으로 그 무게를 어떻게 감당하며 나아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역동적인 무대 매너와 깊이 있는 소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홍지윤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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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문화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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