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왕중왕전 ‘초대천왕’ 왕좌 김용빈 등극… 마감 3분 ’20만 표 기적’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기자jcwntv@naver.com]트로트 팬덤 플랫폼 스타덤에서 진행된 ‘트로트 초대천왕전’에서 가수 김용빈이 숙명의 라이벌 박서진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트계의 새로운 황제로 등극했다. 김용빈은 총 72만 4,900표를 획득하여 2위 박서진의 56만 8,938표를 15만 5,962표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특히 투표 마감 직전 3분 동안 팬덤이 20만 표 이상을 쏟아부은 ‘벼락 투표’가 승패를 결정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김용빈은 2026년 8월 말에 열리는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무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초대천왕전 대역전극의 서막: 15만 표 격차의 압승
김용빈은 ‘트로트 4대천왕’ 왕중왕전 격인 초대천왕전에서 총 72만 4,900점을 득표하며 명실상부한 ‘초대천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결승전인 ‘4대천왕전’에서 박서진에게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줬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한 대역전극이었다.
13일간 진행된 투표 기간 내내 1위와 2위를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이 이어졌으나, 승부는 투표 마감 직전 3분여를 남기고 갈렸다. 이 짧은 찰나의 순간, 김용빈 팬덤은 무려 20만 점 이상의 투표를 일제히 투하하는 조직적인 힘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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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득표수: 72만 4,900점 (김용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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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득표수: 56만 8,938점 (박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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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수 차이: 15만 5,96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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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결정 요인: 마감 3분 전 ’20만 표 이상’ 벼락 투표
이는 트로트 팬덤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벼락 투표’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김용빈 팬덤의 강력한 조직력과 충성도를 시각적으로 증명하는 결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 승리로 김용빈은 트로트 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2026년 8월 예정된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시상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2주 연속 주간 차트 1위 수성: 지속적인 인기 증명
김용빈의 놀라운 행보는 초대천왕전 승리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12월 2주차 ‘스타덤 차트’ 트로트 부문 주간랭킹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초대천왕전 승리가 일시적인 사건이 아님을 증명했다.
김용빈은 과거 15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독보적인 존재였으나 잠시 정상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1위 자리에 복귀하며 2주 연속으로 정상을 굳건히 수성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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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득표수: 2만 7,232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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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득표수와의 격차: 약 5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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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일상적인 투표 활동에서도 지치지 않는 팬덤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화력 유지
관계자는 “일반 주간 차트에서 꾸준히 정상을 지키는 ‘지속력’이 있었기에, 초대천왕전과 같은 단기 결전에서 마감 3분 동안 20만 표를 모으는 ‘결정적인 폭발력’이 발휘될 수 있었다”며, 이 두 가지 1위 기록은 김용빈이 트로트 판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최강의 트로트 제국’을 구축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트로트 황제, 글로벌 한류 무대로 비상 예고
이번 초대천왕전 승리와 2주 연속 주간 랭킹 1위 수성은 김용빈이 단순한 인기 가수를 넘어 ‘트로트 킹’으로 자리매김했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사건이다. 특히 2026년 뉴시스 한류엑스포 무대에서의 시상 예정은 그의 활동 반경이 국내 트로트 시장을 넘어 글로벌 한류 무대까지 확대될 것임을 예고한다.
K-POP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K-트로트의 대표 주자로서 한류 엑스포 무대에 선다는 것은 트로트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월드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력한 팬덤의 조직력과 지지를 등에 업은 김용빈의 앞으로의 행보는 트로트계의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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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