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고, 창단 첫 전국 제패… ‘제61회 바볼랏 대회’ 여고부 단체전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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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통진고, 창단 첫 전국 제패… ‘제61회 바볼랏 대회’ 여고부 단체전 우승 쾌거

“끝까지 집중했다… 통진고의 도전은 계속될 것”

[문화복지신문 | 장종열 선임기자]‘신흥 강자’ 통진고등학교가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출전에서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통진고는 지난 19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61회 바볼랏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여고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남산고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제1단식에서 부상으로 인한 기권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출발을 보였지만, 제2단식에서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진 제3단식에서도 치열한 접전 끝에 이기며 2-1로 역전한 통진고는, 제4단식에서 패하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모든 승부는 마지막 복식으로 넘어갔다.
여기서 통진고의 최서윤-이서진 조가 남산고 복식 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 결국 통진고에 우승컵을 안겼다.

경기 후 결정적인 승리를 이끈 주역 최서윤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팀원들과 함께 이뤄낸 첫 우승이라 더 뜻깊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통진고 테니스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진고 테니스부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4년 김천 추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6세부에서 준우승과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바볼랏 대회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 유망주 산실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진고의 성장을 “시스템과 훈련, 그리고 선수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 평가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팀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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