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부노인복지관, “시원 행복 달달, 자비의 복달임” 특식 나눔 행사 성료
– 어르신 400명 대상, 건강 회복과 정서적 위안 나누는 시간 마련 –
[문화복지신문= 복지 강웅청기자]춘천동부노인복지관(관장 종세스님)은 7월 30일(수)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2025년 시원 행복 달달, 자비의 복달임』 특식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삼복더위에 지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보양식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건강 회복과 면역력 증진을 돕고, 더불어 무더운 여름철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관심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복달임’은 우리 조상들이 삼복더위의 절정에 보양식을 먹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자 했던 지혜가 담긴 풍습이다.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이러한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매년 복달임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음식과 정을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 4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였으며, 정성껏 준비된 한우곰탕, 영양밥, 김치전, 수박 등으로 구성된 특식을 대접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천태종 삼운사와 (주)부경식품의 따뜻한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으며, 복지관은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무더위에 입맛이 없었는데 이렇게 따뜻하고 맛있는 보양식을 대접받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며, “매년 복달임 행사 덕분에 여름을 잘 견디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외로운 마음이 컸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챙겨줘서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춘천동부노인복지관장 종세스님은 “이번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소외감을 덜고 마음까지 회복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의 일상에 온기를 더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실천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