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3·1절 기념사에서 ‘국민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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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3·1절 기념사에서 ‘국민통합’ 강조

[문화복지신문= 사회, 강웅철기자]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 숭의여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조국을 만들기 위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3·1운동의 중요한 가르침은 우리 민족이 대의를 위해 하나가 되었던 통합의 정신”이라며 “이념, 세대, 지역, 계층 간의 대립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동안 피땀 흘려 쌓아온 민주화와 산업화의 기적도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세계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3·1운동의 교훈을 되새기며 변화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국민통합을 위한 4대 과제 제시

최 권한대행은 국민통합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성숙 ▲튼튼한 경제 ▲포용 사회 구현 ▲미래 준비 등을 제시했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며 “첨단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등 게임체인저 분야의 투자를 촉진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한 강력한 지원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한일 협력의 필요성 강조

최 권한대행은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적 협력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함께 과거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면서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지금처럼 엄중한 국제 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일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동북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한미동맹에 기반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도발을 단호히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안보를 위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국가적 위기 극복 의지 피력

마지막으로 최 권한대행은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국가적 위기를 돌파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통합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운동이 남긴 가르침을 계승하고, 세계 흐름 속에서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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