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열기 여전 “외국인 인왕산 풍경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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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청와대 관람 열기 여전 “외국인 인왕산 풍경에 감탄”

청화대 관람객 대거 몰려 …외국인들 “고전미에 반했어요”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월요일인데도 이렇게 줄이 길 줄이야…”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선임기자jcwntv@naver.com]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후 맞이한 2025년 4월 셋째 주, 주말과 평일의 경계는 무의미했다. 20일 주말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청와대를 찾았고, 21일 월요일에도 평일답지 않게 수많은 인파가 발길을 이었다.
특히 21일, 현장을 찾은 관광객 중 약 60%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었다. 그 뒤를 일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들이었다. 이들은 청와대 본관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인왕산과 고전미 넘치는 건축물들을 배경 삼아 여행의 추억을 담았다.
현장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A씨는 “청와대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 줄 몰랐다. 조용하면서도 기품이 있다”며 “한국의 전통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
21일 오전부터 외국인 10명 중 6명은 중국인 관광객
최근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와 맞물려, 청와대는 서울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었다. 이날만 해도 수백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이 줄을 이었다.
청와대 내부 관람뿐만 아니라 외곽 산책로까지 발길이 이어졌으며, 많은 외국인이 “인왕산과 청와대의 풍경이 압권”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월요일인데도 점심 이후엔 입장객의 대기 줄만 4열로 줄 지어”
주말보다는 다소 한산할 것으로 예상됐던 월요일. 하지만 정오를 넘어서자 청와대 앞 입장로에는 4열 줄이 빽빽하게 이어졌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고 풍경을 감상하며 긴 대기 시간조차 즐기는 모습이었다.
현장에서 안내를 맡은 자원봉사자는 “이 정도 월요일 인파는 처음 보는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말했다.
인터뷰 – “청와대는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한국인의 정신과 품격을 담은 공간입니다.”
청와대 개방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이곳. 인왕산 아래 고요하게 자리한 청와대는 이제 더 이상 권력의 상징이 아니라,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람을 마친 한 시민은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단순한 대통령의 집이 아니에요. 한국의 미와 힘, 역사를 담은 품격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청화대의 고품격 위상은 서서히 차기 대통령의 결정 권한으로 또 한‘번의 격동시기가 찾아오리라 보고 있다.
청와대 개방의 현재와 상징성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는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되었고, 역사적으로 ‘권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고, 청와대는 완전 개방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공공문화 공간’이 되었다.
지금은 하루 수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각종 전시, 공연,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문화재청이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정치권에서의 논의 – 다시 ‘집무실’로?
최근 정치권에서는 차기 정권에서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특히 보수 진영 일부에서는 “용산 이전이 비용과 보안 면에서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청와대를 원래 기능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 철학, 권력 구조에 대한 인식, 그리고 국민과의 거리감 문제까지 얽혀 있는 민감한 사안이라서 차기대통령 당선자의 결론이 청화대의 운명은 달라 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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