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청년 향해 “미안하다” 기성세대 잘못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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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청년 향해 “미안하다” 기성세대 잘못 인정


[문화복지신문 “단독 = 장종열 기자jcwntv@naver.com]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2030 청년들을 만나 “청년들의 안타까운 상황은 우리 기성세대의 잘못”이라며 “제가 제일 책임이 크다”고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기회의 총량 부족’이 경쟁을 넘어 전쟁으로 치닫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청년 세대 간의 젠더 갈등까지 심화됐다고 진단하며 성장을 통한 ‘기회 총량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청년 시절과 비교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부족한 것이 결정적 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청년 세대 젠더 갈등의 근본 원인으로 ‘기회의 총량 부족’을 지목했다. 그는 “기회의 총량이 부족하다 보니 경쟁이 아니라 전쟁을 하게 됐다”며, “가까워야 할 청년 세대들이 특히 남녀가 편을 지어 다투게 된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프레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성장을 통한 ‘기회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가 저를 포함해서 전부 다 성장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밝히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는 새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를 ‘청년 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청년들과의 만남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삼성 등 8개 주요 기업은 2025년 신입 채용 규모를 4만 4천여 명으로 확대 발표했다.

  •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 대상 발언 주요 내용:
    • 청년 어려움에 대한 공감: “요즘 세대들이 훨씬 어려운 상황”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부족”
    • 책임 소재: “여러분은 아무 잘못이 없다. 우리 기성세대의 잘못”
    • 젠더 갈등 원인: “기회의 총량이 부족하다 보니 경쟁이 아닌 전쟁을 하게 됐다”
    • 해결 방안: “성장을 통해 기회의 총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
    • 기업 역할 강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기업도 동참해 달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업들의 채용 확대 발표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당초 계획보다 채용 규모를 늘려준 기업에 감사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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