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브랜드 ‘한우 국밥’서 대장균 초과…긴급 회수
이연복 셰프의 브랜드 ‘더목란’이 판매하는 한우 우거지 국밥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 소재의 식품제조가공업소인 놀다푸드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소 더목란이 판매 중인 즉석조리식품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에서 세균·대장균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인 제품은 소비 기한이 2026년 7월 7일인 제품이다. 경기 남양주시청은 각 지자체에 이 같은 내용의 ‘위해 식품 등의 긴급 회수문’을 발송하고 관련 조치를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명 중식 요리사이자 방송인인 이 셰프는 1998년 서울 서대문구에 중식당 ‘목란’을 개업해 영업하고 있으며, ‘더목란’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각종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름철로 접어들며 식중독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은 구토, 복통, 발열, 설사 등을 일으키는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음식점 등에서는 식재료 취급과 조리, 개인위생 관리 등에 신경 써야 한다. 육류나 가금류를 가열·조리할 때는 열에 약한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이 사멸되도록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