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생이다” 별난재주 별난사람 시니어 송영신 전주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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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이것이 인생이다” 별난재주 별난사람 시니어 송영신 전주시편

[문화복지신문= 문화부 장종열 발행인]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섬진강 물줄기가 최초로 시작된다는 최 상류지역인 진안군에서 예체능의 꿈을 키운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그저 마음에만 담아두고, 짬짬이 악기를 다루며 노래와 작곡의 묘미를 조금씩, 조금씩 터득한 습관이 지금에 이르게 됐다고 한 송영신씨는 한울봉사예술단에서 약 15년의 실전의 능력을 인정받은 조련사다.

공무원 정년퇴직 하고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문화예술의 매력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말에 취재차 대면한 본기자도 송영신 단장이 마냥 행복에 젖어 있는 듯 했다.

*닥터송 음악실*을 오픈하여 색소폰. 장구. 올겐. 드럼까지 5년 정도 레슨하고 지금은 복지센타 노래강사 및 공연을 매주 4번씩 다니고 있다는 송단장은 작사. 작곡. 가수활동에 24시간이
모자란다,

Q 작곡료 비용은 얼마냐고 묻자? 송단장은 서슴없이 말한다. 가수 형편 따라 최저가로 기준 없이 받고 있으며 돈 없는 후배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는 말도 들려준다.

Q 어떠한 악기 들를 렛슨 하냐고 묻자? 색소폰. 올겐. 키타. 향피리. 하모니카. 드럼. 장구. 꽹과리 등등 지도하고 본인도 역시 그외 또다른 악기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러한 말속에 그의 모습이 너무 진지해 보였다.

처음 취미로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러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또 사람과 사람이 모이게 됨을 알고부터는 매사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된다는 그의 겸손한 태도는 이미 존경받는 지도자 였다.

문화예술은 처음 접할때 그렇듯이 물질적으로는 힘이 들고 춥고 배고픈 일이다고들 흔히 말한다. 누구나 마음뿐이란 것을 이미 송단장은 알고 있기에 누구보다도 단원들과 후배가수 육성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정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무대 연출과 장비 셋팅도 직접하다보니 공연이 끝나면 이미 지쳐있어 시작부터 끝까지 부인이 도모하고 있다. 별난사람들이 모여 별난재주를 선보인 전주시편은 머지않아 시니어들의 문화혁명으로 이뤄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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