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국을 흔들다…LAFC 팬덤과 MLS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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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손흥민, 미국을 흔들다…LAFC 팬덤과 MLS가 달라졌다

[문화복지신문= LA소식]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가장 먼저 바뀐 건 팀 성적이 아니라 분위기였다.
그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던 날, 공항엔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렸고, 클럽 공식 유튜브는 업로드 24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겼다. 한국에서처럼 ‘손세이셔널’이라는 말이 이제 미국에서도 자연스럽게 회자되기 시작했다.

MLS는 늘 ‘2류 리그’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 편견을 뒤흔든다.
그는 단지 축구 실력만으로 환영받는 것이 아니다. 아시아 축구의 상징, 성실함의 아이콘, 그리고 세계적인 팬덤을 이끄는 존재감이 한데 어우러져, LAFC의 브랜드 가치를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미국 팬들 역시 그의 진심에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느낌이 너무 좋다”고 말하자, SNS에선 “Son is the classiest player we’ve ever had”라는 댓글이 수천 개씩 달린다.
유럽 팬덤과는 또 다른, 정서적 공감이 LA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제 LAFC는 단순한 축구 클럽이 아니라, 손흥민이라는 스타를 통해 문화와 감동을 전하는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익숙한 미소로 미국 팬들에게 손을 내민 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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