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출몰’ 인천 사우나, 설마했는데 사실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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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빈대 출몰’ 인천 사우나, 설마했는데 사실로 밝혀져

[문화복지신문= 장종열기자jcwntv2naver.com]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관내 모 사우나 업체를 점검한 결과, 찜질방 매트 아래에서 살아있는 빈대 성충과 유충 1마리씩을 발견했다고 밝혀졌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해당 사우나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에 진행됐다. 곤충 관련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다흑’은 지난 11일 해당 사우나에서 빈대 성충과 유충 등 8마리 가량을 발견했다는 내용으로 영상을 올려 주목 받고 있다.

이 사우나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인천시 서구는 해당 사우나 업체에 경고 처분을 내리고 추후 점검에서도 위생 청결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영업 정지 등으로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답을 내놓고 있디. 찜질방 업주는 한 달 전부터 빈대가 출몰했고, 이에 조치 중이지만 박멸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분간 사우나 운영을 중단한 뒤 서구 보건소와 함께 소독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빈대는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며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다.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리면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우리나라에서 1960년대 새마을 운동과 1970년대 DDT 살충제 도입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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