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수산부 시대 본격 개막… 국가 균형발전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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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부산 해양수산부 시대 본격 개막… 국가 균형발전 신호탄 쐈다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기자jcwntv@naver.com]해양수산부가 세종특별자치시 시대를 마감하고 해양 수도 부산에서 새로운 막을 올렸다. 정부는 이번 이전을 통해 해양 강국으로의 도약은 물론,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월 23일 오후 부산 동구에 마련된 임시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 및 첫 업무보고를 개최했다. 이번 이전은 중앙부처가 행정 중심지인 세종을 떠나 관련 산업의 현장인 지역으로 본거지를 옮긴 역사적 첫 사례로 기록됐다.

대통령 “부산, 북극항로 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될 것”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행정의 틀을 바꾸는 국가 비전 실현의 첫걸음”이라며 “부산을 북극항로 시대를 여는 글로벌 해양 전략의 요충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판 제막식 직후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가덕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과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허브화를 약속했다. 특히 단 6개월 만에 청사 이전 과업을 완수한 실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민·관·지자체 한목소리로 환영… 해운기업 부산 이전 가속화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 주요 관계자들이 동행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시사했다.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반응도 뜨거웠다.

행사 현장에서는 해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구체적인 행보도 포착됐다.

  • 주요 해운사 본사 이전: SK해운과 H-Line해운 대표가 행사에 참석해 본사의 부산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해운·물류업계 대표들과 함께 해수부의 이전을 환영하며, 부산이 실질적인 해양 자치권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했다.

  • 시민 환영 분위기: 부산 시민단체와 공무원들은 청사 인근에서 환영 인사를 전하며 지역 물류 산업의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북극항로 프로젝트 등 해양수산 정책 ‘속도전’ 예고

해수부는 부산 시대를 맞아 ‘북극항로 프로젝트’를 포함한 해양 영토 확장 및 해운 물류 산업 강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선박 보급 등 미래 먹거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행보가 향후 지방선거 등 정치적 일정과 맞물려 지역 민심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으나, 정부는 ‘국가 장기 비전 실현’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현장 밀착형 행정을 통해 해양 수산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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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문화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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