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한국인의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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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인산인해” 재단주최 코리안페스티발 “한인 축제 제대로 알렸다”
[문화복지신문= 김경순 회장님의 해외소식] 미국 버지니아 한국인의 가을축제 소식입니다.
주최측 “10 만명 운집” 파킹 랏도 부족
“내년에는 50만불 예산으로 알차게 준비하겠다”
코페 키워드는 “K-POP과 우리 전통 문화 ”
“한국 문화를 비롯된 이웃 다인종과 어우러지는 역사의 한 장!”
인산인해!

말 그대로 사람에 치여 발딪을 틈도 없었다. 줄을 서서 입장하는데에만 10여분이 걸렸으며, 외국인들도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가족단위로 한인 축제 나들이에 나섰다.

축복의 햇살를 내뿜는 맑은 가을 하늘아래 간간이 불어오는 미풍은 각 음식 부스에서 부스로 갖가지 음식맛을 바람에 실어 전달했다.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슈가로프밀몰 앞마당에서 열린 코리안페스티발 재단(이사장 안순해) 주최 코리안페스티발이었다.

5일 개회식에는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총영사, 샘 박 주하원의원, 맷 리브스 주 하원의원, 커클랜드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잔 박 브룩헤이븐 시장, 윤미 햄튼 전 릴번 시의원 등을 비롯,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김백규 공동대회장, 박은석 공동대회장, 고 은종국 명예 대회장 유족, 미미박 미주조지아뷰티협회장, 박남권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장, 썬박 전 애틀랜타상의회장, 미쉘 강 주하원 후보 등과 재단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총 17만 스퀘어피트에 펼쳐진 축제 마당은 사람대 사람으로 가득찼다. 주최측은 이틀동안 총 10 여만명이 다년 간 것으로 집계했으나, 시간이 흐르자 15만 명에 육박한다고 예측했다.
김백규 공동대회장은 6일 오전 AJC와의 인터뷰에서 8만명이라고 답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참가객들은 늘어나 즐거운 비명이 가득했다.

간이 화장실만 총 50개! 게다가 만두엔터테인먼트 해롤드 장 감독이 맡은 음향은 마이크에서 “삑”소리 하나없이 풍성한 음향을 이곳 저곳에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5일에 길놀이, 시저스 오케스트라 공연, 전통무용, 사물놀이, 오카리나 연주, 태권도 시범, 탤런트쇼, 비맥스 콘서트, K-Pop 배우기, 드림앤미라클 및 레이디 앙상블 공연,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궁중한복쇼, 오카리나공연, 전통무용, K-Pop 대회 등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전통혼례, 사진 및 사생대회, 강강수월래, 각종 전통놀이 체험 등이 별도로 진행됐다. 투호와 제기차기는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또 한복체험도 최고의 인기 코너였다.

6일에는 트로트 공연, K스트링 듀오, 민주평통 K-Pop 메시지, 전통무용, 복면가왕, K-Pop 공연, 전통무용, 비맥스 공연2, 전통혼례, 태권도 시범, 범한 공연 등이 펼쳐져 함성 소리가 슈가로프에 메아리쳤다.

아울러, 한국의 도, 시, 군의 지원을 받아 참여하는 다양한 한국 전통 농수산 상품들이 맛을 전하고, 150개 이상의 일반 상품 판매 부스, 홍보 부스, 전시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살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인순해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지난 5월부터 매주 모임을 가지며 알차게 준비했는데, 잘 되어진것 같다.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미셸 준비위원장은 “현장 준비부터 홍보, 주류사회 알림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의 몫을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보람을 느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신범 총무 이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결집해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 제대로 된 판을 여니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기쁘하는 모습을 보면서 책임감, 소명감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알게 됐다. 내년에는 50만불 예산으로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총 30만 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코리안페스티발에 대해 김백규 공동 대회장은 “한국 문화를 비롯된 이웃 다인종 문화와 어우러지는 역사의 한 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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