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숲길을 걷다”… 춘천 어르신들, 자연 속에서 활력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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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맨발로 숲길을 걷다”… 춘천 어르신들, 자연 속에서 활력 찾다
–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선임기자

춘천의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걷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산책을 넘어,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숲속의 맨발걷기’ 체험이 어르신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5월 13일(화) 오후 2시, 애막골 등산로에서 2025년 노년사회화교육 특별강좌인 ‘숲속의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신발을 벗고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직접 교감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어르신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어르신은 “맨발로 흙을 밟고 나니 온몸이 가벼워지고 마음도 편안해졌다”라며, “자연 속에서 이렇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걷다 보니 오히려 발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라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맨발 걷기 외에도 다양한 노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춘천동부노인복지관 관장 종세스님은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숲속의 맨발걷기’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연결을 회복하고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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