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탄핵 집회서 쓰러진 60대 남성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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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광주 탄핵 집회서 쓰러진 60대 남성 끝내 사망…

이재명 “당신의 뜻, 고스란히 이어받겠다”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선임기자jcwntv@naver.com]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 도중 쓰러졌던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월 17일 오전 8시 13분경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0대 남성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여하고 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는 “당원 동지의 명복을 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헌신해주시던 동지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을 국민께서 직접 하다가 벌어진 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어 그는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겠다. 남은 과제는 저와 당에게 맡겨달라”며, “깊은 슬픔에 빠지셨을 유가족 분들과 광주시당 동지들께도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신념을 실천하던 시민이 집회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자,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 전반에서도 충격과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 분위기와 함께, 향후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와 안전한 집회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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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장종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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