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이웃을 발굴·제보할 ‘희망 보듬이’ 1만명을 연말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희망 보듬이는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시군에서 이·통장 등 이웃 중심으로 꾸리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과 달리 희망 보듬이는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복지 단체 종사자, 의료기관·학원 등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신고 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2년 단위로 연임 제한 없이 활동하며 온라인 교육도 제공한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위기 이웃을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희망 보듬이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올해 1만명에서 2025년 5만명으로 희망 도우미를 확대할 방침이다.[문화복지신문= 손명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