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경·김희재, 트로트 판 흔드는 극과 극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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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강문경·김희재, 트로트 판 흔드는 극과 극 행보

[문화복지신문= 장종열 기자jcwntv@naver.com]트로트 스타 강문경과 김희재가 각각 ‘마스터 변신’과 ‘장르 파괴 공연’이라는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명 시절을 딛고 오디션 심사위원 자리에 오른 강문경과 정통 트로트를 넘어 아이돌 퍼포먼스까지 섭렵한 김희재의 활약은 트로트의 영역을 새롭게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문경, 무명 가수에서 ‘무명전설’ 마스터로 전격 합류

2020년 ‘트롯신이 떴다2’ 우승자인 가수 강문경이 오는 2026년 2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MBN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의 마스터로 합류했다.

  • 주요 역할: 남진, 주현미, 조항조 등 레전드 가수들과 함께 참가자 심사 및 조언

  • 티저 화제: “너희들이 뽕 맛을 알아?”라는 파격적인 멘트와 농염한 카리스마 공개

  • 관전 포인트: 7년 무명 시절을 겪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심사평

강문경은 긴 무명 시절의 설움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서 후배 가수들에게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조언을 건넬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재, 울산 콘서트서 135분간 ‘장르 파괴’ 퍼포먼스

가수 김희재는 최근 울산 KBS홀에서 개최된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을 통해 종합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 공연 특징: ‘빛나는 열정’을 테마로 한 135분간의 라이브 무대

  • 파격 구성: 발라드부터 N세대 아이돌(H.O.T, 현진영) 댄스 메들리까지 소화

  • 팬 서비스: 객석 밀착 토크 및 관객 3인과의 무대 위 즉석 기념사진 촬영

김희재는 전통 트로트 곡인 ‘동백아가씨’로 떼창을 유도하는 한편, 나이트클럽 버전의 메들리로 공연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트로트의 미래를 그리는 두 가지 시선

강문경이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마스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면, 김희재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아티스트로서 무대 위 절대 강자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가수의 행보는 트로트가 단순히 중장년층의 전유물을 넘어 다양한 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졌음을 증명한다”며 “강문경의 심사위원 데뷔와 김희재의 앙코르 서울 공연이 향후 트로트 시장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문경은 ‘무명전설’을 통해 대중과 만날 준비를 마쳤으며, 김희재는 내년 1월 24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이번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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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문화복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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