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찐친’ 우정 여행: 미슐랭 만찬에 ‘배꼽 잡은’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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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리자

트로트 대세 박서진, ‘극과 극’ 근황…日 우정 뒤 마카오서 ‘눈물의 고백’

[문화복지신문 = 장종열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최근 상반된 두 가지 근황을 동시에 전하며 팬들의 관심과 응원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일 가왕전에서 K-트로트를 빛낸 박서진은 MBN 리얼리티를 통해 일본에서 동료들과 유쾌한 우정 여행을 즐긴 반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생애 첫 가족 해외여행 중 부친의 건강 문제로 눈물을 쏟으며 애틋한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는 화려한 스타의 현재와 그 이면에 자리한 깊은 가족애를 동시에 보여주며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日 ‘찐친’ 우정 여행: 미슐랭 만찬에 ‘배꼽 잡은’ 반전

박서진은 최근 ‘MBN 한일톱텐쇼 인 도쿄’ 촬영차 김준수, 에녹, 최수호 등 ‘현역가왕’ 한국 국가대표 멤버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이는 한일 가왕전의 경쟁을 넘어선 우정을 다지는 자리로, 특히 95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일본 가수 유다이의 초대로 성사되었다.

  • Who & What: 박서진, 김준수, 에녹, 최수호 등 한국 국가대표 멤버들.
  • When & Where: 최근(방송 시점 기준), 일본 도쿄.
  • Why: 한일 가왕전 이후 국경을 초월한 ‘찐친’ 유다이의 초대에 응해 우정을 다지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박서진은 동료들과 미슐랭 원스타에 선정된 가이세키 식당에서 점심 식사 미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서진의 솔직한 ‘예능감’이 폭발했다. 그는 적은 양의 코스 요리를 보고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 “오마카세 먹고 집에서 라면 먹는다는 말이 맞다”며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제작진이 1인당 식사 가격이 24만 원이라는 사실을 알리자, 박서진은 갑자기 얼굴에 화색을 띠며 “어쩐지 다르더라”, “너무 맛있었다”고 태도를 바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는 치열한 경쟁을 마친 한류 스타 박서진의 유쾌하고 즐거운 현재를 대변했다.

마카오 가족 여행: 父 건강에 ‘불안감’ 고백하며 눈물

이 유쾌한 일본 방문 소식과는 대조적으로, 박서진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가족들과 떠난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가슴 아픈 눈물을 보였다.

  • Who: 박서진과 그의 부모님, 동생.
  • What: 생애 첫 가족 해외여행 중 부친의 건강 문제 발생.
  • When & Where: 최근(방송 시점 기준), 마카오.
  • How & Why: 여행 중 지병을 앓는 아버지가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몰래 약을 챙겨 먹는 모습을 박서진이 우연히 발견하고, 과거 두 형을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불안감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림.

여행 초반, 마카오 현지인들까지 박서진을 알아보는 글로벌 인기에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평소 지병을 앓고 있는 부친이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홀로 숙소에서 약을 챙겨 먹는 모습을 박서진이 우연히 발견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박서진은 이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이며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외국에서 아빠가 잘못되시면 119를 부를 줄도 모르는데 어떡해야 하나 싶었다.” “내가 아버지보다 먼저 죽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박서진)

그는 과거 어린 시절 두 형을 잃었던 가슴 아픈 가정사를 언급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과 책임감을 고백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꿋꿋하게 가수의 길을 걸어온 ‘장구의 신’ 박서진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지극한 효심과 가족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화려함과 애틋함의 ‘연결고리’…가족이 원동력

전문가들은 이 극과 극의 두 사건이 박서진이라는 한 인물의 양면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연결고리라고 분석한다. 일본에서 즐긴 최고급 만찬과 유쾌한 웃음은 한류 스타로서의 화려한 현재를, 마카오에서 흘린 눈물은 그 화려함의 이면에 자리한 가장 깊고 애틋한 내면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한일 가왕전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가수로 우뚝 서고 쉴 틈 없이 활동해온 박서진의 원동력은 바로 이 가족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었다는 해석이다.

그가 한일 가왕전 갈라쇼에서 선보인 신곡’당신 이야기’는 국민 히트송 메이커 윤명선 작곡가가 선물한 팬송이자 러브송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노래는 가족을 향한 박서진의 애틋한 마음을 대변하는 것처럼 느껴져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이어진 가족과의 첫 해외여행을 마무리한 박서진은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글로벌 인기는 물론, 가족을 향한 지극한 사랑까지 모두 보여준 박서진이 앞으로도 ‘장구의 신’으로서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를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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